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전(마블 코믹스)/성격 (문단 편집) === 트라우마 === 데이빗의 가치관을 형성한 것은 다른 인격들이나 타의에 의해 어린 시절부터 레거시 Vol.2 이전까지 육체적, 정신적으로 자유 의지가 짓밟힌 삶을 살았던 트라우마의 영향이 크다. 데이빗은 친자식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게 거절당하고 [[http://68.media.tumblr.com/88991f1b52524ae23710f693275f3bb3/tumblr_inline_mmc4xtnh3B1qjgiru.jpg|뇌파제어 장치로 의식불명 상태를 유지하거나 밥 대신 마취제를 꼬박꼬박 주입받으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코마 상태 혹은 마취 상태로 연구실이나 엑스맨 내부 범죄자 수용시설에서 보관당했다. 심지어 아버지의 필요에 따라서 강제로 무기처럼 다루어지기도 했다. 이때 자기를 필요로 해주는 거냐는 데이빗의 질문에 대해 [[프로페서 엑스|아버지]]가 돌려준 대답은 가관이다. "너 하나로는 부족해." "[[엑스맨|우리]]에게 필요한 건 리전(군단)이다." 즉, 내게 필요한 건 아들로서의 네가 아니라 내 엑스맨을 구할 무기로써의 너라고 아들에게 대놓고 말한 거다. 오죽하면 데이빗 본인도 엑스맨 레거시 초반에 자기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일주일 동안 누구도 자기 정신속을 건드리지 않고 내버려두었던 날(Age of X)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데이빗 안에서 아버지의 존재는 가장 크고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자신의 삶을 오랫동안 괴롭혀온 다른 인격들의 위협이나 엑스맨의 차가운 시선보다도 데이빗을 가장 괴롭고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과 두려움이다.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더불어 다른 인격들로 인한 사건 때문에 느끼는 죄책감과 아버지를 실망시킨다는 두려움이 데이빗의 내면에 가장 강하게 자리잡은 족쇄인 것이다. [[사이클롭스(마블 코믹스)|사이클롭스]]와는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찰스를 뮤턴트들의 왕으로 비유하자면 친자식이 아님에도 찰스가 진정으로 아끼고 친아들 같이 여긴 사이클롭스는 왕자였다. 그러나 데이빗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온갖 발버둥을 치고도 실패해서 버려진 광대다. 찰스가 그렇게나 친아들보다 아끼던 애제자 사이클롭스의 손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기구하다. 같은 오메가 레벨 뮤턴트라도 [[프랭클린 리처즈]]와는 정반대의 인생이다. 프랭클린 리처즈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보살핌을 받으며 정상적인 유년기를 보내서 정신도 건강하다. 그러나 리전은 10살 때 다중인격이 되었으며, 훗날 아버지에 의해 [[히말라야 산맥|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위치한 어느 정신병 걸린 뮤턴트 마을에 버려졌다. 그리고 데이빗은 리전(Legion)이라는 코드네임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리전. 즉, 군단이라는 이름이 자신의 병든 정신들, 다중인격과 그들이 가진 능력들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가령 [[블랙 볼트]]처럼 말하지 못하는 히어로가 있다고 치고, 그 히어로의 코드네임이 벙어리라면 불쾌감과 모욕감을 느낄 것이다. 데이빗을 리전이라고 부르는 건 그것과 마찬가지다. 더군다나 성경에 나오는 '군단(legion)'이라는 악마를 연상시켜서 자신의 콤플렉스인 다중인격을 악마적인 이미지로 만들기까지 하기 때문에 본인을 리전이라 부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상대가 자신을 리전이라 부를 때마다 데이빗이라 부르라고 꼬박꼬박 대꾸한다. 그런데 정작 다른 이들이 데이빗을 리전이라고 부르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바로 [[잭 웨인]]이라는 인격이다. 영혼 전쟁 당시 리전의 초창기 인격들 중 하나인 그가 스스로 리전이라고 칭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